월요일, 6월 15, 2020

그라비티 "에스엠바카라 목표는 매출 1위"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에스엠바카라'을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내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 PC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정통성을 계승한 도메인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지스타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거치며 완성도를 올려나가는 단계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총괄팀장은 "에스엠바카라 IP중 퀄리티가 가장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데에 도메인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의 라그나로크 IP게임 중 가장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원작과 유사한 게임성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하려 노력한 만큼 원작 팬들이 반길 요소가 많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행 스킬'이 있는 스킬트리와 함께 근력(STR), 민첩성(AGI), 체력(VT), 지력(INT), 손재주(DEX), 행운(LUK) 등 6종류 스탯을 구현해 온라인 유저들은 편하게 모바일에 적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작 강점인 파티 매칭, 길드 등 커뮤니티 요소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3대3 데스매치, 대규모 쟁탈전 등 PVP 콘텐츠를 마련했고, 여성 유저들을 고려해 무도회, 셀카, 잡지 등 아기자기한 콘텐츠도 배치했다.


 류정민 PM은 "개발 과정에 나를 포함한 여성 이용자 다수가 참여해 라그나로크를 처음 접하는 여성 이용자가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2년 출시한 원작이 아시아·아메리카 등 세계 93개국에서 서비스되었고 세계 누적 이용자수 70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그라비티가 세운 목표도 높다. 이희수 PM은 "내부적으로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는게 우선의 목표고 최종적으로 매출 순위 1위도 목표"라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2위를 장기간 차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리니지M'에도 도전하겠다는 의미이고, 리니지와 라그나로크가 PC게임에서 21세기 초반 벌였던 경쟁 구도를 에스엠바카라때 가능한 목표다.

 정일태 팀장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게임 출시 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곧 진행될 2차 CBT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일, 6월 14, 2020

87개국서 매출 1위 달리는 에스엠바카라 모바일 게임, 가입쿠폰의 흥행 비결은

전세계 87개국에서 매출 1위를 달리는 한국 에스엠바카라 모바일 게임이 있다. 2014년 출시된 컴투스의 명작 RPG(역할수행게임)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그 주인공.
 이 게임은 전세계 다운로드 수가 1억1600만건을 넘어서고, 138개국에서 게임 '톱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스테디 가입쿠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됐다.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출시 6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
 전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량 확대와 맞물려 지난 4월 일간 유저수(DAU)가 최근 3년래 가입쿠폰를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다음달인 5월 한달 월 매출은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서머너즈 워’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나온다.

 미국 시장 내 에스엠바카라 게임 매출 부문에서 단일 게임 기준으로 최고 2위까지 올랐고, 캐나다에선 1위에 올랐다.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벨기에·네덜란드 등 수많은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성공 비결로는 탄탄한 콘텐츠와 현지 유저들과의 꾸준한 소통이 꼽힌다.
 현지 게이머들과 교류의 장인 ‘아메리카 투어’와 ‘유럽 투어’가 대표적이다. 해외 각 지역 문화와 시장을 고려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도 도움이 됐다. 지난 2017년 첫 대회 이후 대표적인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 이후 온라인에선 ‘서머너즈 워’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는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약 880개의 개성 넘치는 국내외 창작물 공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확장에 나서고 있다.
 헐리우드 기반의 멀티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소설,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 '서머너즈 워'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에스엠바카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연계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원작 이전 시점인 격동적인 백년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전략성과 전투 콘텐츠가 강조된 RTS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원작 IP ‘서머너즈 워’ 100년 전쟁의 한 시점을 다루는 MMORPG 장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제작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운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현지 프로모션으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6년 간 쌓아온 단단한 서머너즈 워 IP의 힘을 더 견고하게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토요일, 6월 13, 2020

"구관이 명관"…장수 에스엠바카라, 모바일로 재도약

카트라이더·뮤·피파 등 과거 PC에서 사랑받던 게임들이 에스엠바카라로 전환되면서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가입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예전에 게임을 즐겼던 세대 뿐 아니라 10대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13일 구글 플레이에 따르면 넥슨의 피파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인기 게임 순위 1, 2위에 올라있으며 웹젠의 뮤 아크엔젤은 5위에 올라와 있다.


 뮤 아크엔젤의 경우 매출 게임에서도 3위를 기록,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앱 스토어 역시 피파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뮤 아크엔젤 가입 순으로 1,2,7위를 달리고 있다. 과거 PC게임이 모바일로 이식된 경우 이용자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휴대폰의 뒤처진 사양이 게임을 받쳐주지 못해 뚝뚝 끊기거나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터치로 대체하는데 급급해 완성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별화된 스토리 없이 PC에서 하던 게임을 에스엠바카라에 억지로 욱여넣다 보니 작동법만 불편해 찾는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이후 기술의 발전은 시장의 흐름을 끌어냈다.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의 비중은 점차 격차가 감소, 2017년 모바일 게임 매출이 기존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PC 게임 매출을 앞질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의 매출액은 6조 2102억 원(점유율 47.3%), PC 게임은 4조 5409억원(점유율 34.6%)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인기 PC게임을 모바일로 '제대로' 이식해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정도로 손에 꼽는다.


기존 PC게임으로 '한가닥' 했던 카트라이더·뮤·피파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손 안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살리되 PC와는 차별화된 이식을 시도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경우 현재 1000만 누적  에스엠바카라 수를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비결은 Δ손쉬운 조작법 Δ낮아진 과금 문턱 Δ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 등이다.
 카트라이더는 흔히 '추억의 게임'이라 불리지만 10대 이용자 수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어린 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리서치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10대 이용자 비중은 46.5%, 30대는 19.9%, 20대는 16.0%, 40대는 13.8%, 50대 이상은 3.8%로 전 세대에서 고루 사랑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웹젠의 뮤 아크엔젤 역시 원작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 정액제인 PC버전과 달리 '부분유료'로 과금 모델을 바꾸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길드 커뮤니티를 강화해 길드원으로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