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월 13, 2020

"구관이 명관"…장수 에스엠바카라, 모바일로 재도약

카트라이더·뮤·피파 등 과거 PC에서 사랑받던 게임들이 에스엠바카라로 전환되면서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가입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예전에 게임을 즐겼던 세대 뿐 아니라 10대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13일 구글 플레이에 따르면 넥슨의 피파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인기 게임 순위 1, 2위에 올라있으며 웹젠의 뮤 아크엔젤은 5위에 올라와 있다.


 뮤 아크엔젤의 경우 매출 게임에서도 3위를 기록,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앱 스토어 역시 피파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뮤 아크엔젤 가입 순으로 1,2,7위를 달리고 있다. 과거 PC게임이 모바일로 이식된 경우 이용자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휴대폰의 뒤처진 사양이 게임을 받쳐주지 못해 뚝뚝 끊기거나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터치로 대체하는데 급급해 완성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별화된 스토리 없이 PC에서 하던 게임을 에스엠바카라에 억지로 욱여넣다 보니 작동법만 불편해 찾는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이후 기술의 발전은 시장의 흐름을 끌어냈다.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의 비중은 점차 격차가 감소, 2017년 모바일 게임 매출이 기존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PC 게임 매출을 앞질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의 매출액은 6조 2102억 원(점유율 47.3%), PC 게임은 4조 5409억원(점유율 34.6%)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인기 PC게임을 모바일로 '제대로' 이식해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정도로 손에 꼽는다.


기존 PC게임으로 '한가닥' 했던 카트라이더·뮤·피파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손 안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살리되 PC와는 차별화된 이식을 시도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경우 현재 1000만 누적  에스엠바카라 수를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비결은 Δ손쉬운 조작법 Δ낮아진 과금 문턱 Δ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 등이다.
 카트라이더는 흔히 '추억의 게임'이라 불리지만 10대 이용자 수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어린 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리서치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10대 이용자 비중은 46.5%, 30대는 19.9%, 20대는 16.0%, 40대는 13.8%, 50대 이상은 3.8%로 전 세대에서 고루 사랑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웹젠의 뮤 아크엔젤 역시 원작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 정액제인 PC버전과 달리 '부분유료'로 과금 모델을 바꾸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길드 커뮤니티를 강화해 길드원으로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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